- 코미디, 드라마 | 한국 | 100 분 | 개봉 2008.10.16
- 이경미
- 공효진(양미숙), 이종혁(서종철), 서우(종철의 딸, 서종희), 황우슬혜(이유리), 방은진(종철의 아내, 성은교)...
부모님을 잃고 홀로 살아가는 고등학생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 소녀는 따뜻한 손길을 그리운 정이 고픈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소위 말하는 왕따였어요. 홍당무라는 영화제목처럼 언제 어디서나 붉게 변하는 얼굴이 친구를 사귀는데 걸림돌이였습니다. 수술을 해도 안면홍조는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 친절하게 다가와준 "미숙아 어딨니?"라고 그녀를 찾으려한 담임선생님을 짝사랑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같은 학교의 러시아 교사로 발령을 받게 되었죠.
결혼을 한 유부남임에도 그녀는 선생님께 호감을 느끼고 계속 접근했어요. 몇 년간을 그렇게...
그러다 같은 러시아 교사인 이유리 선생과의 그녀의 담임선생님과 묘한 기운을 감지하고, 그녀는 이유리선생과 담임선생님과 떨어뜨려놓기 위해 선생님의 딸은 부모의 이혼을 막기위해 함께 작전을 펼치지요...
결국... 선생님이 자신에게 전혀 관심이 없음을 알게되고, 영화 마지막에 그녀는 새로운 삽질을 할... 그분을 찾았어요.
삽질을 하는 장면부터 시작한 이영화....
여감독이 만든영화라 그런지 미숙이라는 여자의 심리를 중심으로 나타내면서.. 섬세하게 그녀의 마음을 느낄 수는 있었지만...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과장된 행동이라고 볼 수 있겠지?!), 관객들에게 친절하지 않은 편집..
그래서 내스똴의 영화는 아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