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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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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oming Jane, 2007

비오는 수요일,
학원 땡땡이하고 본 영화.
오늘과 같은 날씨에 학원대신 선택한 것으로 탁월하다 생각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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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줄리언 제롤드

오만과 편견을 쓴 작가 제인오스틴의 러브스토리.
기본적인 뼈대만 제인 오스틴의 삶을 가져왔을테고 그 이외의 이야기는 새로 창조된 것이겠지?!
현대판으로 창조된 이야기 <becoming jane>
멜로영화가 부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운명적인 사랑의 해피엔딩을 그리는 류의 러브스토리에서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로 변하고 있다.
드라마 대장금이 그랬고 이 영화가 그랬다. 자신의 마음을 당차게 표현하고 선택하는 당찬 직업여성의 모습을 제인 오스틴역의 앤 해서웨이가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는 앤 해서웨이를 위한 영화였다. 제인과 사랑을 나누는 탐(제인과 사랑에 빠지는)은 조연에 불과했다. 감정의 표현도 제인이, 현실상황에서 헤어짐을 선택하는 것도 제인의 선택이였다.

내겐 오히려 탐의 모습보다는 위즐리의 모습이 더 매력적이였다.

오늘 사실 출장갔다오다 내게 조금 충격으로 들린 말이 있다.
같은 학교의 나와 비슷한 또래의 남교사인데 함께 차 속에서 전래동화 속에서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찾아온 젊은 처녀를 노부부가 딸로 맞아들이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분이 하시는 말씀 : 곧 시집갈껀데 왜 딸로 삼을까? -_-;
아직도 내 또래에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아님 내가 몰라서 그렇지 많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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