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와 함께 보낸... 오늘
2008년 7월 19일 토 / 시원하게 내리는 비가 좋다좋다 생각했는데 오늘은 너무 많은 비로 외출이 힘들었다.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실내에 있을 때 창 밖으로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에는 주말마다 내리던 비가 내는 소리도 마냥 좋았다. 날 알아준다는 그런 기분? 갖다 붙이기 나름이겠지만 뭐 그랬다.
웬만해서는 깊이 잠들어 잘 깨지 않는데 오늘 아침 빗소리에 몇 번을 깼다. 빗소리에 깼기에 기분은 좋았나 보다. 시간을 확인하고 다시 눈을 감고 빗소리를 듣기를 몇 차례 반복... 그렇게 하루를 시작했다.
오랜만의 외출, 기분좋은 만남, 확실한 기분전환!
윤주의 생파~로 모인 우리 4명, 그들과 함께한 토요일 오후 그녀들 틈에서 맘 편하게 활짝 웃었다.
수영복이 있음에도 또 수영복을 보며 기웃거리고 결국 세일해서 싸게 샀다고 좋다고 방방 뛰던 나,
귀걸이를 사면서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노래에 저절로 콧노래 부르며 여행가고 싶다고 아이마냥 노래부르던 나,
여름이라며 밝은 색, 진한 색의 매니큐어를 산 후 당장이라도 바르고 싶다며 징징거리던 나,
서른 되기 전에 미니스커트를 입고야 말겠다던 나에게 사라고 친구들은 부추기고 결국 사고난 후 잘샀다는 친구들 말에 기분이 좋아 헤~ 하고 웃으며 유리에 비춰진 모습으로 계속 확인하던 나,
오늘 갑자기 결정한, 그렇게 노래부르던 물놀이하러 가기로 한 8월 그 날,
난 분명히 오늘 산 매니큐어를 바르고 미니스커트를 입고 귀걸이를 건 후, 오늘 구입한 수영복을 가지고 갈 것이다.
가끔은 다른 누구보다 더 냉정하게, 그래도 무조건 내 편이 되어주는 친구들이기에...
어떤 말을 해도, 어떤 행동을 해도 10년지기 우정을 나눈 친구들이기에...
그녀들과 함께한 오늘 오후는 마음 편하게 웃고 떠들었다.
정말이지 다들 성격상 자주 연락은 못하지만(정말 효랑은 언제 연락했지? 5월? -.- 윤주랑도 전화한지 2주 넘었고, 경숙이랑은 그나마 일주일 전에 통화한거다) 아,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친구인 듯하다.
그래 오늘처럼 웃고, 떠들고 그렇게 그렇게 지내련다.
에궁~ 그렇게 오래 걸었는데... 지금 이시각까지 이러고 있는 것을 보아 분명 내일은 늦잠잘 것이 분명하다 -.-
(꽂을 곳이 없다는 이유로 초 -2)
2008년 7월 19일 토 / 시원하게 내리는 비가 좋다좋다 생각했는데 오늘은 너무 많은 비로 외출이 힘들었다.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실내에 있을 때 창 밖으로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에는 주말마다 내리던 비가 내는 소리도 마냥 좋았다. 날 알아준다는 그런 기분? 갖다 붙이기 나름이겠지만 뭐 그랬다.
웬만해서는 깊이 잠들어 잘 깨지 않는데 오늘 아침 빗소리에 몇 번을 깼다. 빗소리에 깼기에 기분은 좋았나 보다. 시간을 확인하고 다시 눈을 감고 빗소리를 듣기를 몇 차례 반복... 그렇게 하루를 시작했다.
오랜만의 외출, 기분좋은 만남, 확실한 기분전환!
윤주의 생파~로 모인 우리 4명, 그들과 함께한 토요일 오후 그녀들 틈에서 맘 편하게 활짝 웃었다.
수영복이 있음에도 또 수영복을 보며 기웃거리고 결국 세일해서 싸게 샀다고 좋다고 방방 뛰던 나,
귀걸이를 사면서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노래에 저절로 콧노래 부르며 여행가고 싶다고 아이마냥 노래부르던 나,
여름이라며 밝은 색, 진한 색의 매니큐어를 산 후 당장이라도 바르고 싶다며 징징거리던 나,
서른 되기 전에 미니스커트를 입고야 말겠다던 나에게 사라고 친구들은 부추기고 결국 사고난 후 잘샀다는 친구들 말에 기분이 좋아 헤~ 하고 웃으며 유리에 비춰진 모습으로 계속 확인하던 나,
오늘 갑자기 결정한, 그렇게 노래부르던 물놀이하러 가기로 한 8월 그 날,
난 분명히 오늘 산 매니큐어를 바르고 미니스커트를 입고 귀걸이를 건 후, 오늘 구입한 수영복을 가지고 갈 것이다.
가끔은 다른 누구보다 더 냉정하게, 그래도 무조건 내 편이 되어주는 친구들이기에...
어떤 말을 해도, 어떤 행동을 해도 10년지기 우정을 나눈 친구들이기에...
그녀들과 함께한 오늘 오후는 마음 편하게 웃고 떠들었다.
정말이지 다들 성격상 자주 연락은 못하지만(정말 효랑은 언제 연락했지? 5월? -.- 윤주랑도 전화한지 2주 넘었고, 경숙이랑은 그나마 일주일 전에 통화한거다) 아,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친구인 듯하다.
그래 오늘처럼 웃고, 떠들고 그렇게 그렇게 지내련다.
에궁~ 그렇게 오래 걸었는데... 지금 이시각까지 이러고 있는 것을 보아 분명 내일은 늦잠잘 것이 분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