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針小棒大


올림픽의 시작과 함께...
하루종일 나의 생활은 텔레비젼과 함께 했다.

이 방송사, 저 방송사에서 중계해주는 것을 번갈아 보면서...

정말 손에 땀을 쥐며,,, 그들이 흘리는 땀과 함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결과와 상관없이 감동을 느꼈다.
결과를 알 수 없기에... 어느 드라마보다 훨 재미있었고,
4년간을 올림픽을 위해 올림픽만 바라보고 준비한 그들이기에... 그걸 알기에 그들이 웃을 때 나도 내 일처럼 웃었고, 그들이 눈물을 보일 때 그 마음을 느끼고 나 역시 안타까웠다.

방송을 보면서, 해설을 들으며 화가 나는 부분이 있었다.
작은 거에.. '편파판정'을 얘기하고, '부상투혼'을 이야기하여 결과를 뭔가 극적인 것으로 끌고가려는 해설자와 아나운서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참 많이 거슬렸다.
상대에 따라 심판의 판정이 공정하지 못할 경우가 있기도 하고, 잘못봐서 오판을 내리기도 하겠지만... 비단 이것이 우리나라 선수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그런데 공정해야할 방송사가...
편파판정, 부상투혼을 이야기하며 온 국민을 불끈하게 만든다는 생각에 너무 화가 났다.

게다가 유명한 경기만 방송해주는 방송사의 모습...
우리나라 주종목이 아닌 선수들의 모습은 3개 방송사에서 찾아볼수가 없다.

독도분쟁만 해도, 광우병문제만 해도
왜 이러이러한지를 설명하여 국민들에게 그 배경에 대해 이해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해관계를 벗어나 울컥하게 만든다. 난 독도문제, 광우병문제도 뭐가 진실인지,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그나마 은메달에 그쳤다. 이런 말은 많이 사라진 것 같아 다행이지만....

언론에서 올림픽 선수들에 대해 떠들긴 하지만... 그걸 떠나... 역도의 이배영 선수... 참 멋지다.
4년이란 시간동안 한 가지 목표만을 위해 달려왔을 텐데... 이렇게 멋지게, 예쁘게 웃을 수 있다는 그의 모습에 반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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