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마음씨 좋으신 우리 교감선생님. 아이들은 물론 우리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시는 분이시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한데 교감되니 그걸 못해서 아쉽다고 매번 말씀하시곤 하셨는데 지금 이시각 교감선생님은 국악실에서 아이들과 장구를 치시고 계신다. 지난주와 이번주엔 체육복을 입고 전교 교실을 다니며 불량책걸상과 높이가 안맞는 책걸상을 일일히 다 고쳐주셨더랬다. 우리반 녀석들도 어찌나 좋아하던지.. 우리교감선생님이지만 참 멋지신 선생님이시다. 우리 교감선생님께서는 종종 아침에 메세지를 보내주시는데 이번주에 보내주셨던 내용이다. 나도 연륜이 쌓이면, 20년 후에는 우리 교감선생님처럼 후배교사에게 아이들에게 더 따뜻함을 배풀 수 있을까 싶다;;; 봄이 왔습니다. 겨우내 그 칙칙하던 길가의 나무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2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