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한국근대미술걸작전 : 근대를 묻다 오랜만에.. 벼르고 벼르던 서울행을 감행했다. 감행한 이유는 다름이 아닌 서울에서 약속이 있었기에 어차피 서울 나가는 김에 여기를 들리기로 마음 먹었던 것이다. 요새 게으름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나에겐 이 날의 스케쥴이 살인적이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모닝파마를 하고 덕수궁에 갔다 영등포로 가는 것이 말이다. -.,- 역시나 일어나기로 계획한 시각보다 1시간 늦게 일어나다 보니 도미노식으로 모든 게 늦어졌다. 하지만 이러다간 보고싶었던 것을 못볼 것 같아 시청역으로 무작정 갔다. 가끔씩 유명한 전시회만 가보는 내겐 한국화가들의 그림을 보는 게 좀 낯설게 느껴졌다. 게다가 내가 가지고 있는 미술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도 중학교 때의 교과서 내용 정도 뿐인데... 그 때 교과서..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