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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미술사박물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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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과감히 서울행을 감행했던 화요일.
선선한 날씨와 밤길을 거닐며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던 그 날의 기분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괜스레 남들 일하는데 나만 여유있다는 듯한 기분과 그 뭐랄까.. 표현하기 어렵지만 행복했던 순간이다.

14C 르네상스 여기부터는 중학교때 재미있게 배웠던 부분이다.
바로크양식은 르네상스의 뒤를 이어 나타난 미술사조라는게 내가 알고 간 것의 전부였다. 하지만 이는 내가 잘못 알고 있던 사실이다.
docent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자 하였으나 목요일부터라는 말에 실망~ audio guard도 빌리지 않고 그냥 돌아봄.
 

이 때에는 염료값이 비싸 부자가 아니고서는 그림을 그릴 수 없었으며 왕이나 돈많은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그림을 그려주는 것이 주를 이루었다고 한다. 그래서 왕이나 부상의 초상화나 왕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같이 갔던 진영이 사부의 말_
 

내 눈길을 끌었던 그림 3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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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던 중간에 본 비디오에서 알게된 내용
이 시대의 그림은 15C 강력한왕권의 모습과 반종교개혁의 그림이 주를 이룬다. 종교개혁에 반대하는 합스부르크 왕가(로마황제가 주로 배출되었다고 한다)에서는 카톨릭교회의 화려한 장식과 카톨릭으로의 대중의 교화를 그림에 표현하고 있다. 루벤스의 그림이 여기에 속한다. 반면 네덜란드 북부는 신교도들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종교화가 그려지지 않았으며 이들의 그림에서는 교회의 화려한 장식보다는 일상적인 모습을 그리고 있다. 네덜란드에 살던 렘브란트의 그림은 루벤스의 그림과 대조적임을 볼 수 있다.

바로크양식이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르네상스의 그림과 어떤점이 다른지는 구도의 불안정성을 들 수 있다.
구도가 안정적이지는 않고 그림을 보는 사람이 그림 속에 함께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게 관객의 시선을 의식해서 그림을 그렸으며, 주제와 관련없는 것들을 등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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