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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루벤스, 바로크 걸작전 작년말 여행준비로 인해 못보고 해를 넘겼던 전시회다. 다녀온 지인들의 말로는 루벤스의 유명한 그림은 없더라 했지만... 그래도 루벤스 그림을 보고자 다녀왔다. 어제에 이어 연이은 미술관 다녀오기 ^_^ 작년에 비엔나 미술관전을 다녀와서 그런지 바로크 미술은 조금은 내게 친근하게 다가왔다. 그래서 미술관은 한번도 다녀온 적이 없다는 나의 동행분에게 미술관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 요즘 하는 전시회 중 그나마 내게 친근한 바로크 미술을 선택했다. 쪼꼼이나마 아는 척 할 수 있으니까ㅋ 예술의 전당에서는 렘브란트의 그림을 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렘브란트 그림보다는 루벤스 그림이 더 좋기에... 게다가 루벤스는 내게 어린 시절 즐겨보았던 만화, 네오와 파트라슈를 떠올리게 하.. 더보기
i 한국근대미술걸작전 : 근대를 묻다 오랜만에.. 벼르고 벼르던 서울행을 감행했다. 감행한 이유는 다름이 아닌 서울에서 약속이 있었기에 어차피 서울 나가는 김에 여기를 들리기로 마음 먹었던 것이다. 요새 게으름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나에겐 이 날의 스케쥴이 살인적이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모닝파마를 하고 덕수궁에 갔다 영등포로 가는 것이 말이다. -.,- 역시나 일어나기로 계획한 시각보다 1시간 늦게 일어나다 보니 도미노식으로 모든 게 늦어졌다. 하지만 이러다간 보고싶었던 것을 못볼 것 같아 시청역으로 무작정 갔다. 가끔씩 유명한 전시회만 가보는 내겐 한국화가들의 그림을 보는 게 좀 낯설게 느껴졌다. 게다가 내가 가지고 있는 미술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도 중학교 때의 교과서 내용 정도 뿐인데... 그 때 교과서.. 더보기
! 라틴 아메리카 거장전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새로산 렌즈를 들고 덕수궁으로 고고싱~~ 시청역 주변... 내가 좋아하는 곳 중 하나다.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서울시립미술관까지 가는 그 길, 미술관에서 보내는 시간의 달콤함을 알기에 마냥 행복한 그런 곳이다. 오늘은 이 곳을 진영이와 함께 했다. 작년 비엔나 미술사전:합스부르크... 어쩌구를 같이 왔었는데 다시 함께 덕수궁을 찾았다. '보건조퇴'덕분에 미술전을 찾게 된 것이... 이제는 일 년에 몇 번? 정도 찾는 정도로 늘었다. 미술에 대해 잘 모르지만,, 단지 중,고 미술 시험을 대비로 벼락치기로 공부했던 것이 나의 미술 상식의 전부이지만.... 그림 앞에 있으면 그림과 내가 좋아하는 느낌과의 교감이 생기는 듯 해서 자꾸 찾게 된다. 몇 번의 미술전.. 더보기
세계미술거장전-마티스에서 리히텐슈타인까지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 Kandinsky and Russian Masterpieces 정말 꼭 꼭 꼭 여행가보고 싶은 나라가 러시아다. 음악과 문학 등 예술의 거장들의 나라 러시아. 그 나라에서 예술의 향기를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다. 이는 오스트리아의 빈을 가보고 싶어하는 이유와 같을 것이다. 중학교때 교과서에서 러시아 건축물(모스크바 붉은 광장의 성 바실리 성당, 크렘린궁전등)이 우리나라의 모습과 너무나 달랐던 것이 인상적이였다. 그러다 대학교때 본 영화 러브오브시베리아에서의 광활한 러시아 대륙의 모습을 보면서 러시아에 대해서 아는 것도 거의 없으면서도 그냥 정말이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지금도 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기다리라구~! 이러한 생각때문에...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에 꼭 가보.. 더보기
불멸의 작가,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 서울시립미술관 / 07.11.24-08.03.16 너무나 행복했던 서울나들이... 07년의 마지막 보건조퇴를 쓰고, 그토록 기대했던 반고흐의 그림을 보러 서울로 향했던 이 날. 올 해 예술의 전당에서 있었던 오르세미술관전에 못가서 아를의 반고흐의 방을 직접 못봤던 아쉬움을 오늘로 달랠 수 있었다. 너무나 유명한 화가라 그의 그림을 실제로 본다는 그것만으로도 너무 가슴 떨리는 일이였다. 덕수궁 옆 커피전문점에서 시간을 보내던 그 시간도_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면 2-3층을 오갔던 그 시간도_ 오디오를 빌려 다시 2-3층을 오갔던 그 시간도_ 덕수궁을 돌아 청계천 루체비스타(?)를 보고 시청앞까지 다시 걸어갔던 그 시간도_ 인천으로 내려오던 전철에서의 시간도_ 너무나 가슴 떨리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 행복한.. 더보기
Claude Monet 정말 오늘 아니면 모네 그림을 볼 수 없을 거란 생각에 부랴부랴 상경했다! 평일 저녁, 한적한 이 때에 나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 그걸 알기에 퇴근 후 서울행이 부담스러웠음에도 한걸음에 달려왔다. 시립미술관까지 올라가는 길부터 마음이 편안해진다. (해돋이 인상, 양산을 쓴 여인) 생각지도 못한 일 때문에 수련 그림에서 도슨트의 설명도 못듣고, 생각만큼 그림도 많지 않고... 사실 하도 매스컴에서 수련, 수련 하기에 기대하고 왔지만 기대만큼의 전시는 아니였다. 수련 연작이 왔다는 말에 기대했지만 몇 작품 되지도 않고.. 사실 내가 아는 모네 그림은 해돋이 인상과 양산을 쓴 여인뿐인데 그 그림은 없고 잘 모르는 수련 그림만 있어서 그러하였을지도 모르겠다. (가장 맘에 들었던 그림:아이리스) 인터.. 더보기
! 유클리드의 산책 1층을 내려오며 수련 그림에 대해 도슨트의 설명을 못들어 오디오를 빌릴까 하다 들어온 이곳!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을 모아 전시를 하고 있는 곳이었다. 모네전에 비해 사람이 없던 이 곳, 내가 들어갔을 때만 해도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모네전보다 재미있게 돌아봤던 곳이 이 곳이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시킨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웃음이 나기도 하고 그들의 아이디어에 감탄하기도 했다. 더욱이 사진도 찍을 수 있고 그냥 바닥에 앉아 볼 수도 있었으니 이런 멋진 곳에 나혼자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별천지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 같은...^^ (착각은 자유라구요~!) 내가 잘 보이게 하기 위해 손질해서 멋스런 작품이 보기 흉해졌지만... 내가 나온 사진이 한 장 있어야 .. 더보기
미술전시는 말이야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 비엔나미술사박물관전 평일에 과감히 서울행을 감행했던 화요일. 선선한 날씨와 밤길을 거닐며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던 그 날의 기분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괜스레 남들 일하는데 나만 여유있다는 듯한 기분과 그 뭐랄까.. 표현하기 어렵지만 행복했던 순간이다. 14C 르네상스 여기부터는 중학교때 재미있게 배웠던 부분이다. 바로크양식은 르네상스의 뒤를 이어 나타난 미술사조라는게 내가 알고 간 것의 전부였다. 하지만 이는 내가 잘못 알고 있던 사실이다. docent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자 하였으나 목요일부터라는 말에 실망~ audio guard도 빌리지 않고 그냥 돌아봄. 이 때에는 염료값이 비싸 부자가 아니고서는 그림을 그릴 수 없었으며 왕이나 돈많은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그림을 그려주는 것이 주를 이루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