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아스완롱투어 03. Jan. 09 / 롱투어 새벽 3시엔가 깨운다. 일어나라고... 주섬주섬 옷 챙겨입고 가방들고 나왔더니... 아마 이렇게 부지런한 이집션은 처음이자 마지막인 듯 하다. 제발 서둘러 달라며 우리에게 두 손 모아 빌고 빈다. 암튼 그렇게 비몽사몽간에 버스에 올랐다. 아스완에서 내가 기대한 것은 크게 두가지였다. 어제 탔던 펠루카와 아부심벨... 람세스 책을 보면서 람세스2세와 네페르타리를 위해 지은 신전인 아부심벨을 꼭 눈으로 확인할 거라는 기대감이 컸었다. 그런데 이 아부심벨은 아스완에서도 꽤 오래 가야만했다. 수단과 국경지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단과 정치적인 상황이 안좋다는 말을 듣긴했지만 진짜로 경찰의 인솔하에 버스들이 일렬로 줄을 서서 갔다. 자고 또 자고 그러다 해 뜨는 것을 .. 더보기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2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