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썸네일형 리스트형 ! 라따뚜이 (Ratatouille, 2007) 더보기 ! 비엔나미술사박물관전 평일에 과감히 서울행을 감행했던 화요일. 선선한 날씨와 밤길을 거닐며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던 그 날의 기분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괜스레 남들 일하는데 나만 여유있다는 듯한 기분과 그 뭐랄까.. 표현하기 어렵지만 행복했던 순간이다. 14C 르네상스 여기부터는 중학교때 재미있게 배웠던 부분이다. 바로크양식은 르네상스의 뒤를 이어 나타난 미술사조라는게 내가 알고 간 것의 전부였다. 하지만 이는 내가 잘못 알고 있던 사실이다. docent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자 하였으나 목요일부터라는 말에 실망~ audio guard도 빌리지 않고 그냥 돌아봄. 이 때에는 염료값이 비싸 부자가 아니고서는 그림을 그릴 수 없었으며 왕이나 돈많은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그림을 그려주는 것이 주를 이루었.. 더보기 카핑 베토벤 (Copying Beethoven, 2006) 카핑 베토벤 (Copying Beethoven, 2006) 감독 : 아그네츠카 홀란드 출연 : 에드 해리스, 다이앤 크루거(트로이에서 헬레네) 공기의 떨림은 인간의 영혼에게 얘기를 하는 신의 숨결이야. 음악은 신의 언어야. 우리 음악가들은 인간들 중 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지. 우린 신의 목소리를 들어. 신의 입술을 읽고 신의 자식들이 태어나게 하지. 그게 음악가야. -의 대사 중- 다운받아 본 영화. 그렇지만 내겐 영화평만큼 인상적이지는 못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안나홀츠라는 인물이 실제 인물인지 검색해보았는데 가상인물이란다. 베토벤이 작곡한 곡을 카핑하는 가상의 여인을 통해 베토벤이라는 거장의 삶을 반추하는 영화라면 될까? 1824년부터 1827년 3월 27일 죽을 때까지 옆에서 지켜본 모습을 담.. 더보기 남한산성 [칼의 노래]에서 인간 이순신의 내적 갈등을 마치 내가 느끼는 것 마냥 느끼게 해주었던 작가 김훈의 최신작 남한산성. 간결하고 깔끔한 문장에서 방송에서 보았던 그의 꼬장꼬장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어느 누구의 입장도 아닌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이 글은 병자년에 있던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둔 소설을 주로 쓰는 작가로 칼의 노래로 한 번 만났었기 때문인지 이번 글은 칼의 노래만큼 감흥을 주진 못했다. 하지만 김훈의 글은 군더더기 없는 글로 그 시절 왕과 신료들의 마음을 내게 전해준다. 명에게는 군신의 예를 지키면서도 나라가 기울어져 위협에 처해있어도 청에게만큼은 그럴 수 없다는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키는 모습_ 내 성격도 이와 비슷한 것을 보면 조상의 피가 많이.. 더보기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2007 캐리비안의 해적_세상의 끝에서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2007) 감독 : 고어 버빈스키 출연 : 조니 뎁(잭 스패로우), 올랜도 블룸(윌 터너), 키이라 나이틀리(엘리자베스 스완), 제프리 러쉬(바르보사) 길었던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1,2편 모두 몰입해서 봤던 기억에 너무나 큰 기대를 했던 까닭 때문일까? 또한 개봉 전부터 주윤발의 등장으로 화제가 되기도 하였는데 생각보다 지루하고 탄탄하지 못한 스토리 전개에 실망스러웠다. 2편에서 데비존스의 크라켄에게 잡혀 세상의 끝으로 가게된 잭 스패로우를 구하려 블랙펄의 선원들과 윌터너, 엘리자베스 스완 등은 마음을 모으며 끝이 났고 3편에는 잭 스패로우를 구출하고 데비존스의 심장이 커틀러 베켓의 손에 들어갔기.. 더보기 5월 - 폭식의 달 1.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푸른숲) 너무나 유명한 그녀, 여성지도자 10위 안에 든다는 그녀, 그녀의 모습에 멋지다라고 말은 해도 차마 그녀처럼 살 자신이 없는 나다.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로 안정된 삶보다는 바람처럼 구름처럼 가난하고 굶주린 자들의 엄마이며 누나, 친구로 살고 있는 그녀다. 워낙 그녀에 대해서는 매스컴에서 들어왔기 때문에 새로운 것은 없었다. 다만 책을 덮자마자 월드비전이라는 NGO 단체를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고, 이슬람 국가에 대한 궁금증으로 다영이의 이슬람 여행이라는 책을 빌려보았다. 신이시여, 누구도 감히 엄두낼 수 없는 일을 하는 그녀를 돌보소서. 2. No-Plan 사차원유럽여행 (정숙영, 부키) 터키여행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자 손에 들은 가벼운 책! 글씨 포인트.. 더보기 조계사 연등축제 올해 가보려고 했는데 못갔다. 내년에는 꼬옥 가야지~ 더보기 지하철 최단거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 [Leeum]ANDY WARHOL FACTORY 효의 웨딩촬영을 가려고 힘들게 바꾼 보건휴가, 결국엔 못쓰고 조퇴달고 여기로 한걸음에 달려왔다. 4시 도슨트의 설명을 듣기 위해 땡조퇴했는데;; 역시 머나먼 길이였다. 미술관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전시만 보고 발걸음을 돌려야했으니, 더더욱 비까지.. 이게 웬일! 앤디워홀_ 마릴린먼로 의 실크스크린으로 알고 있던 인물, 그 얼굴에서 주는 인상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역시나 도슨트의 설명 후에도 작품에 대한 끌림은 별반 느끼지 못했다. 뭔가를 공유할 수 없는 인간, 순수한 마음으로 작품을 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얼마전에 보았던 윌리호니스의 사진전과는 대조적인 마음가짐이 들게 만들었다. 더보기 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2006 향수, 예전에 책을 읽었는데 머릿 속 지우개가 싸그리 지워버려 영화로 처음 접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탄탄한 연기력이 바탕이 된 영화임은 틀림없다. 러닝타임 시간이 지루하지는 않았으니까. 하지만 요즘 수면이 부족한 내겐 영화관은 취침의 공간이였다. 그루누이가 향수제조가와 만나는 장면까지는 놓쳤으니 말이다. 옆의 부장님 아니였음 계속 잤을지도... 말보다도 후각이 먼저 발달한 그루누이. 향수제조가와 만나 향수제조방법을 터득하고 청출어람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던 순간 한 여인에게서 나는 향을 맡으면서 여인의 향기에 대한 집착은 시작된다. 향기에 대한 집착으로 여인들을 죽이며 향기를 수집하지만 그에게는 어떠한 죄의식도 보이지 않는다.(참 주인공 연기잘했다) 그에게는 그 황홀한 여인의 향기를 소유하고 싶었던 것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다음